집줄놓기

집줄은 중산간 지대에서 자라는 '새(띠)'를 이용하여 만든다. 먼저 외줄을 소요 수량만큼 제작한 다음, 두줄를 하나로 어울림으로써 집줄이 완성된다.

해녀

해녀는 좀녀, 좀수라고도 불렀는데 제주여성의 강인함과 근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해녀들은 사계절 가리지 않고 날씨가 고르고 물 때만 맞으면, 연안 바다로 나가 소라, 전복, 성게, 미역을 딴다. 이들의 해산물 수확은 가정 경제에 큰 몫을 담당하였으며 '소중이' 라는 물 옷에 물수건, 물적삼을 입고 빗창, 작살, 테왁이 달린 망사리를 사용하였다.

테왁망사리

바다에서 물질하여 따올린 소라, 전복 등을 임시로 담아 보관하였다.

물소중이

물질하는 해녀들이 입었던 옷으로, 위에 적삼을 입기도 하였다.

태왈

눈이 녹지 않고 쌓인 곳을 오가며 사냥을 할 때 발이 빠지지 않도록 신었던 덧신이다.

우장

목자들이 비를 피하고자 할 때 옷 위에 입었던 것으로 보온에 적합하였다.

모루

똑딱불미간에서 불에 달군 쇠를 놓고 두드려 담금질 할 때 이용하였다.

보섭뎅이

쟁기의 부속품인 보섭을 만들 때 이용하였다.